지역경제 활성화·일자리창출 위해 260억 투자 결정

기자명 김희순 기자 (higimk12@naver.com)

광주광역시가 광주형 일자리 자동차공장 합작법인 설립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광주은행이 광주형 일자리 자동차공장 사업 3대 주주로 참여했다.

18일 광주광역시에 따르면 시는 광주은행과 지난 16일 시청 접견실에서 열린 투자금 전달식을 갖고 광주형 일자리 자동차공장 합작법인 설립을 위해 260억원을 투자 자본금으로 출연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광주은행은 합작법인 설립 비용 자기자본 2300억원 중 1대 주주인 광주시(광주그린카진흥원) 483억원(21%), 2대 주주인 현대차 437억원(19%)에 이어 260억원(11%)3대 주주로 참여하게 됐다.

광주시와 광주은행의 지분이 30%를 넘어섬에 따라 광주형일자리 자동차 사업에 지역민과 지역노조의 의견이 앞으로의 결정에 잘 반영될 것으로 보인다.

송종욱 광주은행 은행장은 지역 일자리 창출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추진 중인 노사상생의 본 사업에 주도적으로 참여함으로써 지역민과 지역기업에 더욱 사랑받는 광주전남 대표은행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형 일자리 자동차공장 합작법인 설립 사업은 8월 중에 합작법인 설립을 마무리하고, 빛그린국가산업단지 내 공장부지에 연말 착공해 오는 2021년 말 양산에 들어갈 계획이다.

/김희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