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교육청 학부모 인성교육 강사로 참여

기자명 문철호 기자 (wnddkd9449@hanmail.net)

최수종씨(맨 오른쪽) 전남교육청 2019 찾아가는 학부모인성교육.jpg

희망전남교육명예대사인 연기자 최수종씨가 전남교육청 주최 학부모 교육에 강사로 참여해 받은 강의료를 전액 기부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귀감을 주고 있다.

전라남도교육청에 따르면 최수종씨는 지난 1일 순천만국가정원에서 열린 ‘2019 찾아가는 학부모 인성교육에 출강해 엄마 아빠는 하나뿐인 내편이라는 주제로 토크콘서트 방식의 강의를 펼쳤다.

최씨는 이 때 받은 강의료 전액을 전남 학생들을 위해 써 달라며 재단법인 전남미래교육재단에 기탁했다. 특히, 그는 자신의 이름이 아닌 전라남도교육청 명의로 이 강의료를 기탁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씨는 평소에도 기부를 실천하는 연기자로 알려져 있다.

화상 환자를 돕기 위해 부인 하희라씨와 함께 앨범을 발매하는가 하면, 봉사 관련 다큐 영화에 음성으로 출연하고 가족의 달에 지역 순회 연극에 출연하는 등 재능기부에 앞장서고 있다.

2011년부터는 ()전남영상위원회 위원장으로서 최수종과 함께하는 전남 연기캠프를 통해 전남 학생들의 연기 및 영상 제작지도 재능 기부를 해 오고 있다.

최씨는 앞으로도 자녀 인성교육, 부부힐링 등에 재능을 기부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최씨는 이같은 공로로 2016년부터는 희망전남교육 명예대사로 위촉됐다.

/문철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