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돼지열병남하 우려‧‧‧ 정부당국 바짝 긴장

기자명 문철호 기자 (wnddkd9449@hanmail.net)

지난 9월 17일 경기 파주와 연천에서 국내 첫 발병이후 소강상태를 유지했던 아프리카 돼지열병(ASF)이 23일 경기 김포시 한 농가에서 추가발병이 의심이 신고 되어 향후 발병여부에 따라 아프리카 돼지열병이 서울 이남으로 남하 할 수가 있어 정부 방역당국에 초비상이 걸렸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23일(월) 추가발병 중점관리지역에 위치한 김포시 소재 한 돼지농가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의심축 1건이 접수되었다고 밝혔다.

이 신고농장은 김포시 통진읍 소재 농가로서 돼지 1,800두중 모돈 180두를 사육중이었는데, 사육중인 모돈 4두가 유산증상을 확인하여 김포시에 의심신고를 했다.

이 농장은 최초 발생지인 파주 농장에서는 약 13.7km이며, 연천 발생농가로 부터는 48.5km에 위치해 있다.

농식품부는 신고접수 직후 해당농가에 초동 방역팀 각 2명을 긴급 투입하여 농장 관계자, 가축 및 차량등에 대한 이동통제와 소독 등 긴급 방역조치 중에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농식품부는 축산 농가 및 축산관계자는 ASF 발생 및 전파 방지를 위해 농장 및 관련 시설에 대한 일체 소독등 방역조치를 충분히 하고 의심증상이 없는지 면밀히 관찰하여 이상이 있는 경우에는 가축방역기관 등에 신속하게 신고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이번 김포 돼지농장 의심축 신고에 따른 결과는 23일일 밤에나 나올것으로 알려졌다.

문철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