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환경위원회 우여곡절 끝에 의결 집행부 넘겨

기자명 문철호 기자 (wnddkd9449@hanmail.net)

임기가 만료된 전남복지재단 대표이사 후보에 단독 공모한 신현숙 전 순천시부시장이 전남도의회 보건복지환경위원회의 위원들의 논란과 진통 끝에 30일 인사청문 경과보고서가 채택되어 집행부로 넘겼다.

이로서 채택된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받게되는 김 영록 전남지사가 신 현숙 후보자를 임명하게 되면 2년의 임기의 이사장직을 수행하게 된다.


전남도의회 보건복지환경위원회는 지난 26일 인사청문회에서 신 후보에 대한 지나친 전관예우라고 비판과 함께 전남도보건복지국장 재직기간중 당시 복지재단 대표이사의 석연찮은 사직파동과 함께 기관운영 평가 등에 있어 낮은 평가를 받은 점 등을 들어 의원들의 의견이 엇갈리면서 논란과 함께 청문회과정에서 진통을 겪었다.

보건복지환경 위원회는 30일 경과보고서 최종 채택을 두고 이견이 있었으나 전남도 여성과장과 보건복지국장을 역임하는 등 다양하고 풍부한 행정경험과 사회복지전문부서에서 재직했던 점을 감안 전남복지재단 운영을 잘 할 것으로 판단함과 동시에 사회복지분야의 전문적인 연구성과 등이 부족함을 지적했다.

신 현숙 후보는 2014년 지방부이사관으로 승진 전남도 보건복지국장과 전남 최초의 여성부시장인 광양시 부시장을 끝으로 2018년 공직생활을 마감했다.

문철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