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에 설립예정 전남교육박물관 전시, 교육·연구 자료로 활용

기자명 김대길 기자 (ku2831919@naver.com)

전라남도교육청(교육감 장석웅)이 (가칭)전남교육박물관 설립을 위해 전남교육 역사 자료(유물) 기증 캠페인에 나선다.

수집 대상 유물 자료는 근·현대의 전라남도 교육 역사와 관련한 모든 유물자료와 박물관에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자료이며, 해당 유물을 보유하고 있는 개인과 단체는 지역 제한 없이 누구나 기증할 수 있다.

유물자료 기증은 무상 조건이 원칙이며, 소장 경위가 분명해야 한다. 불법으로 취득한 자료는 기증이 불가하며, 기증자에게는 기증 증서를 수여하는 등 예우를 위해 다양한 특전도 준비하고 있다.

기증 신청은 연중 상시 가능하고, 전화(061-260-0868) 또는 전자우편(kgyuri@korea.kr)으로도 문의·접수가 가능하다. 기증신청서는 전라남도교육청 홈페이지 고시공고 란에서 내려 받을 수 있다.

윤명식 행정과장은 “전라남도는 교육문화의 르네상스를 꽃피운 고장으로 이에 대한 자부심을 가지고 전라남도 교육역사에 특화된 박물관을 만들기 위해 유물 기증캠페인을 전개하게 됐다” 면서 “기증 유물은 박물관 전시, 교육, 연구 등의 자료로 소중하게 활용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전라남도교육청은 지난해 11월 도내 22개 시·군을 대상으로 한 (가칭)전남교육박물관 설립 협력 사업 공모를 벌여 함평군에 박물관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 김대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