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목단체, 시․군체육회 포함 선거인수 399명 확정

기자명 문철호 기자 (wnddkd9449@hanmail.net)

오는 12월 15일 치러지는 제37대 전라남도체육회장 선거의 선거인수가 399명으로 최종 확정됐다.

또 전남체육회장 공정선거지원단은 20명 이내로 11월 29일부터 12월 15일까지 운영키로 했으며, 전남체육회장 후보자 소견발표 등은 실효성을 판단하여 실시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전라남도체육회에 따르면, 전라남도체육회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김판진․초당대학교 경영학과 교수)는 11명 위원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4일 오전 10시 전라남도체육회관 3층 소회의실에서 제2차 회의를 개최하여 전남체육회장 선거인수를 확정하는 등 보고사항 2건과 심의사항 4건을 의결․확정했다.

제2차 선거관리위원회의는 전남체육회장 선거인수의 결정(안)을 비롯하여 공정선거지원단 운영(안)에 관한 사항, 대의원확대기구 구성(안) 통보에 관한 사항, 전남체육회장 후보자 소견발표 등 중요사항(안)에 관한 사항을 심의․의결했다.

이 날 회의에서 가장 중요한 심의안건인 ‘전남체육회장 선거인수 결정(안)’을 가지고 위원들간의 열띤 논의가 이어졌다.

먼저 전남회장 선거인으로 이미 확정된 기본 배정으로는, 정식 대의원 수인 57개 정회원 종목단체장과 시·군체육회장 22명 등 총 79명과 종목단체별 본회 선수등록 수 상위 1/2단체(28명)와 시·군체육회의 소재지 인구수 상위 1/2단체(11명)에게 가중치를 적용한 33명을 추가한 총 118명이다.

또한 전남의 경우, 300명 이상의 선거인수(인구 100만명 이상 200만명 미만인 시․도)를 선정해야 함에 따라, 위원들이 심의․의결해야 하는 추가 배정(안)으로는 회원종목단체당 3명(57x3=171)과 시·군체육회 단체장 5명(22x5=110) 등 총 281명이 부여됐다.

다시말해 선거인수 비율로는 한 쪽에 1/2 초과가 불가능하다는 회장선거관리 규정에 따라 회원종목단체가 256명, 시·군체육회가 143명의 선거인수를 배정받게 됐다.

따라서 전남체육회장의 선거인수는 기본 배정 인원 118명과 추가 배정 인원 281명을 합산한 총 399명의 선거인수로 전남체육회장을 선출하게 됐다.

한편, 이외의 심의 안건인 공정선거지원단 운영(안)에 관한 사항은 권역별 약 20명의 공정선거지원단을 운영하기로 했다.

또한 후보자 소견발표 등은 심도있게 논의한 결과, 소견발표를 실시하지 않는 것으로 확정했다

김판진 전라남도체육회 선거관리위원회 위원장은 “지속적인 회의를 통해 선거인 후보자 추첨 방식, 선거인 명부 확정 등 주요 사안들에 대하여 심도있게 논의함으로써 전국에서 가장 먼저 실시되는 민간체육회장 선거가 공명정대하게 치러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했다.

/문철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