림축산식품부 주관 공모사업 선정, 4천4백만 원 지원

기자명 윤진하 기자 (wangid0@naver.com)

전남 강진 옴냇골 농촌유학센터가 농림축산식품부가 실시한 ‘2020 농촌유학 지원대상에 선정돼 44백만 원의 사업비를 지원받는다.

전국 최초의 농촌유학 모델인 옴천면은 입학생이 없어 폐교 위기에 놓였던 옴천초등학교를 살리기 위해 교사 및 마을주민들이 발 벗고 나서 폐교 직전에서 학생수가 48명으로 늘어나는 등 지역학교를 살리고 농촌 활성화에 성공한 역할 모델로 손꼽힌다.

특히, 지난 2016년 농촌유학센터 건립을 위해 강진군을 중심으로 옴천초등학교, 도 교육청, 수자원공사 등 여러 기관의 유기적 협력과 예산지원으로 전국 최초 군 주도로 유학센터를 완공하고 강진군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 속에서 매월 25만원의 유학생 체류비도 지급하고 있다.

옴냇골 농촌유학센터는 폐교 위기에 놓인 농촌학교를 살리고, 농간 교류를 활성화하여 입시경쟁에 내몰린 도시학교의 한계를 극복하는 대안이 되고 있다.

센터는 2020년 농촌유학 사업 국비 지원에 선정됨에 따라 프로그램 개발비 및 컨설팅홍보비, 기자재 구입비, 보험 가입비, 교사 인건비(지도,생활 교사) 지원 등 유학생들의 안정적 정착을 유도해 침체된 산촌지역 및 산촌학교 활성화를 도모해 나갈 계획이다.

이승옥 군수는 농촌유학 활성화를 위해 사업비 지원을 적극 건의하여 국비를 확보 했다전국 농촌유학의 새로운 롤모델로 자리매김하게 된 데는 지역사회의 협력의 힘이 크게 작용했다. 꾸준히 학생들이 농촌으로 유학을 올 수 있도록 지역교육청 및 관계기관 그리고 지역주민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윤진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