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만 2천345㎢ 확정…해수면 매립 준공으로 지난해보다 160㎡ 늘어

기자명 문철호 기자 (wnddkd9449@hanmail.net)

전남 면적이 축구장 228개만큼 넓어졌다.

전라남도는 전남 면적이 지난해보다 160늘어난 12345로 최종 확정됐다고 13일 밝혔다. 2019년 전남지역 평균 개별공시지가(1399/)로 환산하면 169억 원 규모의 자산이 늘어난 셈이다.

실제로 여수시 율촌 제2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으로 140, 완도군 완도항 및 고흥군 발포항 공유수면 매립 신규 등록 등으로 20가 늘었다.

시군별 면적은 해남, 순천, 고흥, 화순, 보성 순으로 크고, 필지 수는 해남, 고흥, 나주, 순천, 신안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토지 이용 현황별로는 임야가 6961(56.4%)로 제일 많고, 그 다음으로 농지 3193(25.9%), 도로 446(3.6%), 대지 304(2.5%) 순이며, 기타 1441(11.6%) 등이다.

전남의 필지 수는 전국에서 가장 많고, 면적은 경북과 강원에 이어 세 번째로 넓다.

기업도시 개발, 도로 등 SOC 확충, 해외 및 수도권기업의 투자유치 등으로 대지, 공장용지, 잡종지, 도로 등 지목은 계속 늘고 있는 반면 임야, 농지는 상대적으로 줄어드는 추세다.

이번에 확정된 면적은 2월께 국토교통부 검증 과정을 거쳐 지적통계연보에 수록될 예정이다. 토지정책 수립 등 기초통계자료로 활용하게 된다. 토지 관련 각종 통계는 전라남도 누리집(www.jeonman.go.kr)과 토지관리과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애숙 전라남도 토지관리과장은 전남 토지 면적 증가는 169억 원 규모의 자산 가치 증대 효과가 있다정부 교부금 산정에도 유리하게 작용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문철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