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관 및 간부진 도축장, 사육밀집단지 등 현장 중점 점검

기자명 문철호 기자 (wnddkd944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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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는 조류인플루엔자와 구제역 발생 예방을 위해 설 연휴를 대비 농식품부 차관 등 간부진이 연이어 현장을 방문하여 방역태세를 점검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주요 점검 대상은 차량 출입이 많은 도축장, 밀집사육단지, 거점소독시설, 계란 환적장과 철새도래지로 방역 상 집중 관리가 필요한 중요한 곳들이다.

농식품부 차관이 지난 14일 전남 나주도축장, 거점소독시설을 방문 현장점검을 한데이어, 식품산업정책실장은 16일 경기 안성의 계란 환적장, 기획조정실장은 17일 세종시가축사육 밀집단지 및 거점소독시설, 차관보는 21일 충남 당진·아산의 도축장과 철새도래지를 각각 방문하여 축산차량 통제와 소독 상황 등을 점검한다.

농식품부는 최근 유럽, 대만, 중국 등에서 조류인플루엔자가 지속 발생*하고 있는 상황에 주목하고, 설 명절 사람과 차량 이동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차량 통제와 소독 등 철저한 차단방역을 당부하였다.

한편 2020년 들어 조류인플루엔자는 폴란드, 슬로바키아, 헝가리, 대만, 중국, 인도 전 세계 6개국에서 발생, 구제역은 중국과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발생을 하고 있다.

농식품부는 현재 조류인플루엔자 예방을 위해 철새도래지에 축산차량 진입금지, 가금농가에 출입하는 축산차량 통제 및 소독 강화, 취약농가 소독·검사 강화 등 과거보다 강력한 예방대책을 추진 중이며,

구제역 예방을 위해 최근 강화군 NSP 항체 검출 상황과 관련하여 강화군 및 김포시 지역에 대한 긴급 백신접종과 전국적으로 백신접종 누락개체에 대해 보강접종을 추진하고 있다.

/ 문철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