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명절 전국 최대 난대림서 힐링하세요

기자명 문철호 기자 (wnddkd9449@hanmail.net)

전라남도산림자원연구소 완도수목원은 민족 대명절인 설 연휴를 맞아 수목원을 찾는 방문객에게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야외 전시시설에 대한 무료 개방에 들어간다.

이번 무료 개방은 설 명절을 맞아 고향을 방문한 귀성객과 전남을 찾은 관광객들이 늘 푸른 난대림에서 산림휴양을 즐기면서 가족들과 함께 치유의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개방시설로는 400여종의 다양한 동백품종을 보유하고 있는 동백나무원과 기암괴석이 장관을 이루는 암석원 등 야외 전시원과 수변데크, 난대림 탐방로, 산림전시관이 있으며 다만, 아열대온실과 산림박물관은 전시물 보호를 위해 설 연휴 기간 미개방한다.

완도수목원은 233ha에 달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난대림 수목원으로 동백나무, 붉가시나무 등 770여종의 자생식물이 분포하고 있으며, 겨울철에도 늘 푸른 산림을 자랑해 푸른 숲과 바다가 어우러진 천혜의 자연경관을 즐길 수 있어 산림휴양 명소로 꼽히고 있다.

또한 1월 초부터 동백나무가 개화를 시작해 난대림 탐방로 등 수목원 곳곳에서 붉은색의 아름다운 동백꽃을 볼 수 있어 특색 있는 경관을 자랑하고 있다.

위안진 완도수목원장은 설 명절을 맞아 전국 최대의 난대림인 완도수목원에서 가족과 화합을 다지고 심신을 치유하는 시간을 갖길 바란다앞으로도 양질의 산림휴양공간 제공과 특색 있는 산림체험 프로그램 개발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문철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