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에서도 감염자 2명 발생이후 수십명의 의심환자 발생

기자명 문철호 기자 (wnddkd9449@hanmail.net)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가 중국 후베이성 우환시 에서 최초 발생한 이후 중국에서만(중국당국 발표) 확진환자가 이미 4,000명을 넘어섰으며, 사망자가 100명이 넘게 발생하는 등 지구촌 전체가 걷잡을 수 없이 확산 일로에 있는 중국 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차단에 안간힘을 쏟고 있다.

그런 가운데 베트남에서도 우환 폐렴환자가 다수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매일뉴스.com 베트남 호치민시 주재 통신원은 1월 27일자 베트남 비나타임즈에 따르면 베트남 보건부는 현재까지 59명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의심 환자를 격리시켜 정밀검사를 한 결과 2명이 확진판결을 받았으며, 22명은 의심격리대상에서 제외시키고, 나머지 35명은 확진판단 여부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고 했다.

비나타임즈는 또 확진판정을 받은 2 사람은 중국인 부자로 밝혀졌으며, 현재 각 지역별로 감염 의심자 들을 별도로 분류 격리조치를 하고 있어 대상자들이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하는 등 심각성이 더해 가고 있다.

한편 중국에서는 이미 수만 명이 감염되었거나 확진환자 중 사망자가 중국정부당국 발표보다 훨씬 많은 것으로 알려지는 등 확인되지 않는 소식들로 인해서 중국 전역에서는 공포분위기가 극에 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식통에 의하면 중국 우환시에서는 지난해 11월부터 바이러스 감염자가 발생을 하였는데도 폐쇄적인 중국당국과 국가보건당국의 안일한 대처와 허술한 보건체계로 인해 이미 방역망이 뚫려버려 중국전역에서 이미 10만여명 이상의 감염환자가 발생했다고 여기저기서 나오고 있다고 했다.

상황이 악화일로를 치닫자 급기야 정부는 우환에 거주하고 있는 우리교민 철수를 결정하고 전세기 준비와 귀국 교포들의 격리조치와 음압감염여부 검사를 위한 의료시스템 구축 등 체계적으로 준비하는 등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한편 일부국가는 현재 자국민 안전을 위해 철수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우리 정부도 30일부터 이틀간 전세기를 동원해 우리 국민을 수송한다고 밝혔다.

문철호 기자 / (베트남 호치민) 정명교 통신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