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창의융합교육원, 초등대상 "안녕학교.com" ㅛ 개설

기자명 문철호 기자 (wnddkd944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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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미디어 뉴스1 / 문철호 기자 ) 전남도교육청이 코로나19로 인해 학교개학이 연기되는 초유의 사태를 맞아 전국 시 ‧ 도교육청에서는 처음으로 초등학교 3⁓ 6학년 대상 온라인 학습사이트를 개설 교수학습을 지원하고 있다.

전라남도창의융합교육원(원장 김경미)은 로그인을 하지 않고, 트래픽 걱정 없이 이용할 수 있는 온라인 학습사이트‘안녕학교.com’ 개설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코로나19로 인한 휴업 기간 제공되는 온라인 가정학습 현장을 점검하기 위해 지난 5일 전라남도창의융합교육원을 방문한 장석웅 전라남도교육감이 ‘접근이 쉽고 활용이 편리한 온라인 학습 지원’을 주문한 데 따른 것이다.

전남창의융합교육원은 전남 지역 전문적학습공동체인 아.꿈.선.(‘아이들에게 꿈을 선물하는 선생님’) 교사 13명과 함께 지난 주말과 휴일 이틀 동안 ‘안녕학교.com’라는 온라인학습 사이트 개설을 완료했다.

로그인 절차를 거치지 않고도 누구나, 어디서든 접속이 가능한‘안녕학교.com’은 학교에서 단축수업 4교시를 운영하듯 초등 3~6학년 학생들에게 국어 영어 수학 사회 과학 등 4교시 수업 분량을 매일 제공하며, 학년 별 담임교사도 배정한다.

‘안녕학교.com’은 이런 편리함 때문에 지난 9일 개통한 이후 11일 오후 현재 조회수 8만여 회를 넘고 있으며, 약 10,000여 명의 누적 페이지를 기록할 정도로 전남 학생들의 높은 관심을 끌고 있다.

전남창의융합교육원은 이와 함께, 유트브 채널에도 자체 동영상 6편과 초등 3~6학년 과학 과목 등 학습 콘텐츠 49편을 탑재해 휴업 기간 학생들의 온라인 가정학습을 지원하고 있다.

김경미 원장은 “짧은 시간에 만들어낸 ‘안녕학교.com’은 전남 교사들의 노력과 열정이 주도했지만 전국(서울, 경기, 세종, 충남, 경남, 경북 등)에서 뜻을 같이 하는 많은 선생님들의 도움으로 이뤄진 결과.”라면서 “이번 기회를 통해 온라인 교수학습지원을 위한 체계적 시스템이 마련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