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유치원과 어린이집도 4월 5일까지 휴원

기자명 문철호 기자 (wnddkd944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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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가 코로나 19 감염예방을 위한 전국의 유.초중고 개학을 4월 6일까지 연장하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다.

유 은혜 부총리겸 교육부장관이 17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갖고 전국의 유‧초중고 개학을 4월6일로 연장한다고 발표했다.

교육부의 이번 개학 연기는 세 번째 휴교연장 조치로 학교 개학이 1개월 이상 연기되는 조치는 사상 처음 있는 일이다.

교육부는 지난달 23일 1주일 개학을 연기한 이후 지난 12일 개학을 2주일 연장 조치한바 있으며,의 오늘 개학연기 발표로 3차 개학 연기다.

이로서 전국의 학교 개학일은 당초 3월 2일이지만 코로나19의 지역 감염 우려가 가파르게 지속되면서 개학이 5주일이 미뤄지게 됐다. 개학이 연기되는 동안 유치원과 초등학교에서의 긴급 돌봄은 오후 7시까지 계속 지속된다.

교육부는 전국 시.도 교육청에 법정 수업일수 감축을 권고하는 등 수능일정과 각급학교 학사일정 등 후속조치를 위한 신학기개학 준비 추진단을 구성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복지부도 전국의 어린이집이 다음달 4월5일 까지 휴원이 연장된다고 밝혔다.

전국의 어린이집도 지난달, 3월 8일까지 1차 휴원 결정에 이어 지난 12일 2차 휴원을 22일까지 2주더 연장했으나, 17일 유‧초중고 개학 연기에 따라 4월 5일까지 휴원이 연장되었다.


이번 휴원 연장으로 휴원 기간 동안 기존의 긴급보육을 포함 보육료 지원, 교직원 출근과 업무처리 등 행정업무 등은 현재와 동일한 기준으로 운영된다.

/ 문철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