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관 준비상황 등 살펴…다양한 콘텐츠 체험도

기자명 김희순 기자 (higimk12@naver.com)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은 19일 리모델링 사업을 완료하고 개관을 준비하고 있는 전일빌딩245’ 현장을 찾아 콘텐츠 등을 점검했다.

전일빌딩245는 전일빌딩 주소가 금남로 245일 뿐만 아니라 지난 2016~2017년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조사결과 245개의 총탄흔적이 발견되면서 ‘5·18민주화운동의 진실의 창이라는 상징적 건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약 43개월 간 국비 120억원, 시비 331억원 등 총 451억원을 투입해 지하 1, 지상 10, 연면적 19243를 리모델링해 광주다움을 알고, 배우고, 즐길 수 있는 문화체험공간, 광주의 아픔을 극복한 숭고한 오월정신의 전국화·세계화를 위한 역사문화공간, 광주시 문화산업의 혁신성장 생태계 조성을 위한 미래문화창조공간으로 출발할 준비를 마쳤다.

이 시장은 이날 전일빌딩245 리모델링 사업 기획부터 추진과정, 공사, 개관 준비 등을 확인하고, 전 층을 꼼꼼히 살펴봤다. 또 시민과 관광객을 위해 준비하고 있는 다양한 콘텐츠 프로그램도 체험했다.

이 시장은 “19805·18민주화운동의 역사를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는 전일빌딩을 광주의 정신을 담은 미래문화창조공간으로 조성해 시민들에게 돌려준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전일빌딩245를 통해 시민들이 역사를 올바르게 기억하고 새로운 미래를 꿈꿀 수 있도록 콘텐츠 준비 등에 철저를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전일빌딩245의 지하 1~지상 4층 시민플라자는 광주와 전일빌딩과 전일빌딩 터에 대한 역사성과 장소성에 대한 기록을 담은 전일아카이브, 미디어아트를 체험할 수 있는 미디어천장 캔버스 245’, 광주와 남도 관광 정보를 획득할 수 있는 남도관광센터, 광주의 자연·역사·예술 등을 보여주는 대형 미디어월 등이 설치돼 있다.

태블릿, 노트북 등을 대여할 수 있고 DVD를 영상으로 즐길 수 있는 도심 속 디지털정보도서관, 다양한 생활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전일생활문화센터, 일반 시민에게 대관 가능한 중·소회의실 등도 갖추고 있다.

/김희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