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과 교육주체가 소통하는 고교학점제 허브 역할 기대

기자명 문철호 기자 (wnddkd9449@hanmail.net)

광주시교육청이 시교육청 2층 상황실에서 ‘빛고을 고교학점제 선도지구 추진단 회의’를 지난 27일 개최했다.

28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빛고을 고교학점제 선도지구 추진단’은 교육청, 고교학점제 연구학교, 북구청, 전남대 관계자로 구성됐다.

회의에서는 고교학점제가 학생 각자의 미래를 만드는 고교 교육의 모습이라고 정의하며 ▲고교학점제 정책 이해도 제고 ▲교원 다과목 지도 역량 강화 방안 마련 ▲고교학점제 도입 위한 인프라 구축 ▲배움 네트워크 확장 위한 교육협력체계 구축 등 사업 목표를 설명하고, 추진위원별 고교학점제 선도지구 사업에 대한 의견을 공유했다.

특히 지난 2월 빛고을 고교학점제 선도지구 지정 이후 그 간의 추진 과정에 대한 사업 경과보고를 청취하고 향후 계획도 심도 있게 논의했다. 또 연구학교와 교육청, 지자체, 대학이 사업 추진 과정에서의 장애 요인과 극복 방안에 대해서도 함께 협의해 보다 적극적인 실무 추진 동력을 얻게 됐다.

한편 회의 말미에 고교학점제 교육협력센터 현판 증정 행사를 가졌고, 참석자들은 빛고을 고교학점제 선도지구 사업 비전이 다양한 협력 활동에서 구현될 수 있도록 다짐하는 시간을 가졌다.

추진단은 정기회의를 통해 사업 방향을 논의하고, 향후 실무자 협의체를 구성해 교육 주체 간 소통을 위한 허브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시교육청 오승현 부교육감은 “고교학점제 안착을 위해서는 학교를 돕는 다양한 지원이 필요하다”며 “지자체와 대학, 교육청의 협력이 학교 현장에서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문철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