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대표 관광도시 대내외 홍보…지역 관광활성화 회복 기대

기자명 이주영 기자 (kiyo2010@hanmail.net)

전남 목포시가 대한민국 4대 관광도시로 선정됐다.

5일 목포시에 따르면 이날 저녁 목포 평화광장에서 글로벌 관광도시로의 도약과 대한민국 관광의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대한민국 4대 관광도시선정 기념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지난 1월 문화체육관광부의 4대 지역관광거점도시에 선정된 것을 시민들과 함께 축하하고 향후 비전과 목표를 대내외에 널리 알리는 이번 선포식은 목포가 대한민국 관광의 당당한 한 축으로 도약하는 전환점이자 대한민국 관광이 진정한 균형발전을 이뤄나가는 출발점이라는데 의미가 있다.

시는 코로나19 때문에 그동안 미뤄왔던 선포식 개최에 대한 고민이 많았지만 극도로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새로운 계기가 필요한 상황에서 목포를 비롯한 광주전남은 다소 안정적인데다가 개학이나 여행 등 사회적 활동이 대폭 늘어나고 있는 점도 감안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지난해 관광 활성화로 지역에 활기가 돌기 시작했는데, 코로나19로 상승세를 계속 이어가지 못하고 위기에 부딪친 지역경제를 회복시키고 어려움에 처한 소상공인을 살려야 한다는 절박함이 컸다고 덧붙였다.

대신 시는 내ㆍ외빈 초청을 대폭 줄이는 등 참석인원을 최소화했다. , 행사장 곳곳에 안전요원을 배치하고 행사 진행 전ㆍ후로 소독을 철저히 하는 한편, 마스크 착용, 개인 간 거리두기 등 방역 지침을 엄격히 준수하면서 코로나19에 대한 우려 불식에도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이번 행사는 관광거점도시 선정까지의 과정 보고, 낭만항구 목포의 과거와 현재 및 화려하게 변할 미래를 담은 영상 상영, 시립예술단의 합동 공연 등이 펼쳐진다.

이어 관광거점도시 사업이 완수되는 2025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관광도시로 도약을 위한 4가지 목표를 담은 관광도시 목포 2025 비전세레모니가 이어지며 대한민국 4대 관광 도시를 시민들과 함께 선포한다.

한편, 목포시는 2024년까지 약 1,000억원을 투입, 관광브랜드 전략 수립, 지역특화 관광자원 및 콘텐츠 개발, 도시 접근성과 수용태세 개선, 홍보ㆍ마케팅 등을 종합적으로 추진한다.

/이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