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학교연계형(한종목) 스포츠클럽 전남1호 최종 선정

기자명 문철호 기자 (wnddkd944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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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군이 대한체육회로부터 학교연계형(한종목) 스포츠클럽으로 최종 선정됨으로서 지역 공공시설 및 학교체육시설을 기반을 기반으로 “전문체육과 생활체육의 선순환를 도모하고, 스포츠클럽 활성화에도 탄력이 붙을것으로 보인다.

장흥군체육회(회장 윤영환)가 학교운동부와 연계한 한종목(축구) 스포츠클럽에 최종 선정되며, 전남 1호 학교 연계형 스포츠클럽으로 선정됐다.

전라남도체육회(회장 김재무)는 4일, 대한체육회로부터 2020년 학교연계형(한종목) 스포츠클럽 최종 심사 결과 장흥군체육회가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학교연계형(한종목) 스포츠클럽은 기존의 공공스포츠클럽의 성격에 지역 공공시설이나 학교 체육시설을 기반으로 회원의 50% 이상이 청소년 비율, 학교 운동부와 연계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기존의 공공스포츠클럽과 차이가 있다.

현재 대한체육회 공공스포츠클럽은 전국에 104곳, 전남에는 13곳이 있지만 학교와 연계하고 한종목으로 스포츠클럽을 운영하는 한종목 스포츠클럽은 장흥군체육회가 전남에서는 처음이다.

장흥군체육회는 이번 사업에 축구 종목으로 신청해 장흥공공형축구클럽을 운영하게 되고 대한체육회로부터 5년간 연 8천만원, 총액 4억원의 사업비를 지원받게 된다.

특히 이 사업의 가장 핵심인 시설 확보는 장흥군과 장흥교육지원청이 장흥공설운동장과 장흥중학교 운동장, 장흥중학교 클럽하우스를 각각 무상으로 임대해주기로 해 군-교육청-체육회가 장흥 체육발전을 위해 함께 힘을 집약하는 등 모범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김재무 전라남도체육회장은 “장흥군체육회의 한종목 스포츠클럽 선정은 앞으로 전남의 학교운동부들이 변화해야 할 본보기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며 “전문체육과 생활체육의 선순환을 도모하고, 스포츠클럽을 활성화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문철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