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자본 보조사업 일상감사 기준 현장 심사 강화 ‘성과’

기자명 정해량 기자 (hai4901@hanmail.net)

전남 화순군이 적극적인 계약심사와 일상감사 제도를 시행해 올해 상반기에 예산 112500만 원을 절감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전년도 같은 기간과 비교해 절감액이 15% 증가했다.

화순군에 따르면 군은 2020년을 청렴 정착 원년으로 선포하고 청렴 시책의 하나로 일상감사 기준을 강화했다.

민간자본 보조사업의 경우 애초 ‘3억 원 이상 공사가 일상감사 대상이었지만, ‘1억 원 이상 공사로 그 기준을 강화했다.

이에 따라 올해 상반기(612일 현재)에 총 159(계약심사 110·일상감사 49) 324억 원의 사업을 심사했다.

심사 과정에서 과다하게 산정된 사업비, 물량 과다 산정과 오류, 불필요한 공정과 공법 등을 감액·조정·변경해 예산을 절감했다.

특히, 현장 확인을 통해 불필요한 공정을 없애고 현장 여건을 고려한 공법으로 변경하는 등 현장 심사를 강화했다.

화순군 관계자는 행정의 원칙과 기준을 바로 세우고 경제적이고 합리적인 원가 분석을 통해 예산 낭비 요인을 사전에 제거하려는 노력이 예산 절감 성과로 나타난 것 같다예산이 헛되이 낭비되는 일이 없도록 앞으로 더욱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해량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