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은 당도와 고소한 식감으로 인기 만점

기자명 윤진하 기자 (wangid0@naver.com)

전남 강진군에서 친환경 미니밤호박 수확이 한창이다.

온화한 기후와 적절한 일조시간으로 높은 당도를 자랑하며 출하되고 있는 강진산 미니밤호박은 농약을 사용하지 않는 친환경 재배법으로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미니밤호박은 일반 단호박보다 작은 크기로 섬유질과 각종 무기염류가 풍부해 노화 방지 효과와 더불어 다이어트 식품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또한, 달콤하면서도 고소한 맛으로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해 손쉽게 조리하여 먹기 좋다.

강진 재배농가들은 대부분 직거래로 판매를 하고 있으며, 껍질까지 먹는 밤호박의 특성상 강진산 친환경 미니밤호박은 안심하고 구매하여 먹을 수 있어 고객들의 호응이 매우 높다.

강진군에서는 2012년 처음 도입한 이래 연구회원 20농가가 4ha 면적에서 미니밤호박을 수확하고 있다. 회원 자체 교육과 선진지 견학을 통해 고품질 친환경 미니밤호박 생산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두희 강진 미니밤호박연구회장은 친환경 미니밤호박의 달콤한 맛에 매료된 고객들이 점차 늘어나며 재주문이 잇따르고 있다"라며 내년에는 재배면적을 늘리고 수확 시기를 앞당기고자 시설하우스 내에 재배해 소비자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고 말했다.

강진군농업기술센터 김춘기 소장은 친환경 노지재배를 고집하고 있는 강진 미니밤호박은 타지역보다 경쟁력 있지만 품질향상을 위해 농업인들과 함께 더욱 다양한 방법을 연구하겠다고 말했다

/윤진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