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부터 시행 8억8천여만원 들여 실직 폐업 등 취약층 지원

기자명 이주영 기자 (kiyo2010@hanmail.net)

전남 함평군(군수 이상익)은 코로나19로 인한 지역 위기 극복을 위해 오는 8월부터 희망일자리 사업을 본격 시행한다고 14일 밝혔다.

군은 총 사업비 88천여만 원을 투입해 실직폐업 등 코로나19로 경제적 피해를 입은 지역취약계층을 대상으로 공공일자리를 제공한다.

모집유형은 생활방역지원, 공공휴식공간 개선 등 3개 분야 21개 사업으로, 252명을 모집한다.

군은 우선 이달 17일까지 지역 읍면사무소를 통해 코로나19 방역 관련 참여자 60여 명을 모집한다.

나머지 190여 명의 사업 참여자는 이달 말부터 순차적으로 선발할 방침이다.

신청은 근로능력이 있는 만 18세 이상 함평군민이면 누구나 가능하다.

다만 긴급하게 생계지원이 필요한 사람을 우선 선발하기 위해 저소득자, 장기실직자 등 취업 취약계층과 코로나19로 인한 실직자, ·폐업자, 특수고용직, 프리랜서 등을 우선 선발할 예정이다.

다른 일자리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사람도 이번 선발대상에서는 제외된다.

최종 선발된 사업 참여자는 사업내용에 따라 올 연말까지 주 15~40시간씩 근무하게 된다.

급여는 올해 최저임금인 시간당 8590원이 책정됐으며 4대 보험료와 교통간식비(5천원), 주차 및 연차수당 등은 별도 지급된다.

희망일자리사업에 참여를 원하는 자는 신분증과 신청서 등 관련 서류를 지참해 주소지 읍면사무소를 방문하면 된다.

기타 사업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함평군청 일자리경제과(061-320-1762)로 문의하면 된다.

/이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