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종자원 전남지원과 합동으로 키다리병 및 각종 병해충 점검 실시

기자명 윤진하 기자 (wangid0@naver.com)

강진군은 지난 14일 작천면 박산마을 새청무 보급종 종자 채종단지에서 국립종자원 전남지원과 합동으로 포장 제초관리, 물관리, 키다리병 등 각종 병해충 점검을 실시했다.

작천면 박산마을 새청무 보급종 생산단지는 국립종자원 전남지원 주관으로 운영되는 5개 새청무 채종단지중에 2번째로 넓다. 26ha(61필지)의 면적으로 운영이 되고 있으며 참여농가는 9명으로 143톤 생산을 목표로 군 농업기술센터의 지도하에 관리되고 있다.

군 농업기술센터와 국립종자원 전남지원은 이날 주로 키다리병 발생 여부와 기타 병해충 발생 정도를 채종단지 임원들과 순회 점검을 했다. 키다리병을 포함한 병해충 발생이 전혀 없는 것으로 확인이 됐다. 하지만 장마철 기상으로 인한 병해충 사전 방제를 위한 예찰과 사전방제를 당부했다.

보통 보급종 채종단지에서 생산된 벼는 10a500~530을 국립종자원과 수매ㆍ계약하지만, 박산단지에서 생산되는 새청무는 작황이 좋을 경우 증량수매도 검토하고 있다. 수매가격은 공공비축미 특등 매입가격에 생산장려금 20%를 더 받게 돼 약 8600만 원 이상의 추가소득이 발생하게 된다.

안준섭 농업기술센터 작물연구팀장은 지난해는 유래 없는 잦은 태풍과 강우로 수발아 발생 등 어려움을 겪었지만 올해는 철저한 지도 및 참여 농가들의 자발적인 포장 관리로 작황 상황이 아직까지는 좋은 편이다앞으로도 강진군은 물론 전남 새청무 우량종자 생산을 위한 다각적인 기술지원으로 채종단지 면적 확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윤진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