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차단 위해 하루 3회 소독 실시 등 방역 철저

기자명 이주영 기자 (kiyo2010@hanmail.net)

전남 영암군이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봉쇄했던 왕인박사유적지 등 주요 관광지를 재개관했다고 30일 밝혔다.

영암군에 따르면 사회적 거리두기강화 조치로 지난 74일부터 임시휴관을 실시했던 왕인박사유적지 등 주요 관광지에 대해 재개관했다.

전남도는 지난 26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 완화 조치와 코로나 19 확산 추세가 다소 진정됨에 따른 조치다.

재개관하는 시설은 왕인박사유적지, 도기박물관, 하정웅미술관으로 전시 관람이 가능하게 됐다. 코로나 19 예방을 위해 주요시설물에 대해 13회 소독을 실시하는 등 방역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특히 왕인박사유적지내 소소한 산책길 코스와 상대포 역사공원에서 문산재까지 왕인박사 힐링길 4km구간을 조성하고, 도기박물관에는 야외 지역작가 작품 전시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하정웅 미술관에서는 코로나 19 시대에는 감정적 유대가 그 어느 때보다 소중한 시기로 공감미술로 마음에 치유가 될 수 있도록 군 단위 미술관에서는 볼 수 없는 한국을 대표하는 현대미술가 이우환 작품, 또한 1991년 대표작 미인도로 유명한 천경자작가의 작품 등을 선보이고 있다.

영암군은 코로나 19 예방을 위해 손소독제 비치와 관람객 입장시 마스크 착용 및 발열 체크 관람동선 한방향 유도 상시 환기 및 외부 편의시설물, 화장실 등 손이 자주 닿는 장소를 수시로 소독하는 등 방역 세부지침에 따라 코로나 19 방역 기준을 철저히 준수할 계획이다.

영암군 관계자는 이번 문화시설 재개관으로 코로나 19로 지친 군민과 관광객들에게 조금이나마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우리 영암이 전국 최고의 안전한 관광지로 거듭날 수 있도록 거리두기와 시설방역에 철저를 기하겠다고 밝혔다.

/이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