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교육공동체, 나주 영산포 일대 수해지역 자원봉사 구슬땀

기자명 문철호 기자 (wnddkd9449@hanmail.net)

영암교육지원청 나주 수해복구 자원봉사 활동 02.jpg

영암교육지원청(교육장 김성애)이 14일 교육청 직원, 영암교육참여위원회, 영암라이온스클럽 등 지역사회단체 40여 명 등과 함께 나주 영산포 일대 수해 피해 지역을 찾아 수해복구 자원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 날 수해복구 지원팀을 함께 꾸린 영암교육참여위원장 등 수해복구 팀 관계자들은 “이번 폭우는 영암은 비껴갔지만, 이웃 나주지역은 누적 강수량 291mm의 기록적 폭우로 죽산보 인근의 영산강 지천들이 범람해 농가, 농경지 등이 막대한 침수피해를 입었다 하여 영암교육지원청과 우리 영암지역사회단체들이 함께 긴급 수해복구팀을 꾸려 지원하게 되어 다행”이라고 말했다.

이들 수해복구팀은 지붕까지 물이 차 올라 침수피해를 입고 망연자실해 있는 나주 영산포 수해현장 수재민을 돕기 위하여 침수물품 정리, 토사 청소 등 대대적인 복구 작업을 지원하였다.

한편 이 소식을 접한 강인규 나주시장, 김영길 나주교육장 등은 영암군민들로 구성된 수해복구 지원현장을 직접 방문하여 영암에서 나주까지 찾아와 지원해 준 데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훈훈한 모습도 보였다.

수해복구 현장에서 식기류 세척 팀에 편성되어 구슬땀을 흘린 영암교육지원청 김성애 교육장은 “영암과 나주는 지리적으로 볼 때 우리나라 역사 속에서 마한문화라는 동일 문화·생활권을 형성해 온 공동체들이라 할 수 있다. 우리 영암의 이웃인 나주 수재민의 아픔과 고통에 작은 힘이나마 함께 하고자 지원팀을 꾸렸다.”며, “앞으로도 우리 영암지역의 교육공동체는 시군간 인위적 경계를 넘어 이웃과 지역을 아우르는 공동체 정신을 구현하고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문철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