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정부 성공, 정권 재창출 선봉에 서는 전남도당 건설”

기자명 문철호 기자 (wnddkd944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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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전남도당은 19일 무안 남악복합주민센터에서 정기 대의원 대회(상무위원회)를 열고 김승남 국회의원(고흥·보성·장흥·강진)을 새 전남도당 위원장으로 만장일치로 추대했다.

이날 대회에는 서삼석 전 도당위원장과 김영록 전남지사, 신정훈·김원이·주철현·소병철·윤재갑 국회의원과 김한종 도의회 의장, 김종식 목포시장을 비롯한 시장·군수 등 도당 상무위원 100여 명이 참석했다.

그러나 집중호우 피해와 ‘코로나19’ 재 확산으로 인해 함께 열릴 예정이었던 당 대표 및 최고위원 선출을 위한 합동연설회는 취소됐다.

김승남 신임 도당위원장은 수락연설을 통해 “지난 총선에서 지역민들의 목소리는 일하는 국회, 정권 재창출을 반드시 이뤄달라는 것 딱 두 가지였다”며 “문재인 정부를 성공시키고 재집권의 길로 가기 위해 50만 전남 당원들과 함께 전위대 역할의 선봉에 서겠다”는 취임 포부를 밝혔다.

김 위원장은 지금도 자유주의와 시장만능주의를 내세워 역사의 수레바퀴를 거꾸로 되돌리려는 세력이 엄연히 존재하고 있음을 직시해야 한다면서, 우리민주당이 권력에 취해있거나 초심을 잃어버린다면 주먹 안에 있는 모래알처럼 국민들은 우리 곁을 떠나게 될 것임을 명심해야한다고 했다.

김 위원장은 또 지역위원회 활성화를 제1의 목표로 삼고 지역위원회를 활성화 시키겠다고 말하고, 지역의 모든 사안은 지역위원회에서 결정될 수 있다고, 하겠다고 말했다. 또 청년위원회와 여성위원회를 활성화 시켜 공당으로서의 책임의식을 갖도록 당원교육을 철저히 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원칙 있고, 공정하며, 겸손한 도당을 건설하고 재집권을 위한 일이라면 무엇이든 마다하지 않고 하겠다”며 “지역위원회 활동을 적극 지원하고 청년·여성 당원 중 좋은 인재 발굴에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임 김 도당위원장은 고흥출신의 재선 국회의원으로 전남대 총학생회장과 전대협 부의장으로 민주화 투쟁에 앞장섰고, 19대 국회에서 당 수석사무부총장, 원내부대표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 문철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