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도중학교, ‘청소년미래도전프로젝트’ 성과물 전시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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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학년도 전라남도교육청 청소년미래도전프로젝트가 코로나19로 인한 제약을 이겨내고 성과물을 내놓아 눈길을 끈다.

여도중학교(교장 윤석권)는 8월 24일(월)부터 9월 4일(금)까지 2주 동안 전라남도교육청 1층 갤러리 ‘이음’에서 2020학년도 청소년미래도전프로젝트 성과물 자체 전시회를 개최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는 올해 청소년미래도전프로젝트 팀에 선정돼 활동하고 있는 여도중학교 ‘나! 만세팀(나무로 만든 세상)’의 목공예품 70여 점이 전시됐다.

‘나! 만세’ 팀은 여도중학교 2~3학년 8명으로 구성됐으며, 이 학교 김남수 교사가 멘토로 참여하고 있다. 이들은 코로나19로 인해 1학기 동안 제대로 활동을 하지 못한 어려움 속에서도 틈틈이 공작소에서 팀 및 개별 프로젝트 활동시간을 확보해 작품을 만들어냈다. 이들의 활동에는 지역사회연계 학부모 24명도 함께 참여해 세상에서 하나뿐인 빵 도마를 제작해 이번 전시회에 내놨다.

팀원인 3학년 박윤재 학생은 “도교육청 전시가 종료되면, 다음 2단계 활동으로 목공예를 활용한 야간 무드등을 제작해 여수 소라복지관에 기증해 할아버지, 할머니들의 야간 안내등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나! 만세’팀 멘토로 활동하고 있는 김남수 교사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코로나19로 힘들어하고 있는 사람들을 응원하고, 어려움 속에서도 청소년미래도전 프로젝트팀들이 열심히 활동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고 했다.

/문철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