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안라이그라스, 볏짚 등 200여톤 지원

기자명 문철호 기자 (wnddkd944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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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군은 25일 군 조사료 경영체 협의회에서 축사와 조사료(곤포 사일리지) 등이 침수되어 큰 피해를 입은 곡성군 한우농가에 조사료를 긴급 공급했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지난 7-8일 유례없는 집중호우로 인해 조사료가 유실·부패되어 급여하고 있지 못하는 곡성군 한우농가의 어려움을 고려하여 관내 조사료 경영체로들부터 십시일반 곤포 사일리지를 기부받아 1천7백만원 상당의 조사료 140톤(280롤)을 지원하였다.

이날 전달식에는 전동평 영암군수와 조사료 경영체 협의회가 함께하여 뜻하지 않게 피해를 입은 한우농가를 위로하고 복구를 격려하며 사일리지를 직접 전달하였다.

한편, 금호축산영농조합법인(영암군)에서 구례 한우농가에 24톤의 조사료를 기 전달한 바 있으며, 영암축협 한우경영2세에서 또한 48톤의 조사료를 구례축협에 전달한 바 있다.

전동평 영암군수는 “이번 긴급 지원이 한우농가들의 피해 복구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기상전망에 의하면 다가오는 태풍 바비도 매우 강한 태풍일 것으로 관측되고 있는데, 한우농가에 피해가 없으시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 문철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