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전후 지역 정치권 등 만나 논의…광주전남통합준비단도 발족

기자명 문철호 기자 (wnddkd9449@hanmail.net)

최근 광주전남지역 최대 이슈로 떠오른 시도 행정통합 논의와 관련해 추석 연휴를 전후해 활발한 토론 등 공감대 형성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22일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은 이날 시청 중회의실에서 간부회의를 통해 광주전남 통합은 시대적 요구이지만 시도민들의 전반적인 공감대가 형성되지 않으면 성공하기 어렵다면서 시민의 대표인 지역 국회의원, 광주시의회, 시민사회단체 등 공감대 형성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용섭 광주시장은 이번 추석 연휴를 전후로 지역 정치인 등과 만남을 갖고 행정통합에 대해 의견수렴에 나선다.

이 시장은 오는 24일 광주시의회 의장단과 간담회를 가진 후 같은날 광주지역 5개 구청장과 간담회를 가질 예정입니다.

25일 광주에서 더불어민주당 주최 국가균형발전 및 행정수도 완성 토론회가 열리는 계기를 삼아 새로운 광역행정의 성장동력으로 삼겠다는 계획이다.

103일에는 지역 국회의원들과 지역 현안에 대해 폭넓게 의견을 나눌 예정이며, 김승남 도당위원장이 제안한 시장, 지사, 시도당 위원장 등 4자회담도 열리기를 희망했다.

이에 앞서 이용섭 광주시장은 최근 광주전남 행정통합을 위해 경실련 대표단과 의견을 나눴다.

특히 광주시는 행정부시장을 단장으로 한 (가칭)광주전남통합준비단을 발족시켜 지역사회와 긴밀한 협의를 통해 향후 추진방향과 계획을 도출한다는 방침이다.

이용섭 광주시장은 광주전남 통합의 장단점에 대해 정확히 모르는 분들이 많다전문가 특강 등 통합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를 높이기 위한 학습모임이나 행사도 추진해 줄 것을 바란다고 밝혔다.

/문철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