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염소등“우제류”구제역 백신 일제 접종

기자명 문철호 기자 (wnddkd9449@hanmail.net)

구제역 예방활동.jpg

영암군(군수 전동평)은 구제역 유입을 방지하기 위해 지역에서 사육하는 우제류(소·염소 1,434농가, 6만8천두)에 대해 구제역 일제 예방접종을 10월 중에 실시한다고 밝혔다.

군은 구제역 예방백신 일제접종을 매년 4월과 10월에 실시하여 구제역 없는 청정지역을 계속 유지하고 있다.

접종백신은 2가(O+A형) 백신으로 소 50두 이상 전업농가는 직접 축협을 통해 구매(보조 100%)해야 하며, 50두 미만 소규모 농가는 전액 무상으로 공급된다.

백신 접종 방법은 50두 이상 전업농가는 자가접종, 50두 미만 소규모 농가는 공수의로 구성된 접종반을 편성해 예방접종을 지원한다.

예방접종 후 4주가 지난 뒤 구제역 백신 항체양성률 형성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모니터링 검사를 통해 검사결과 항체양성률이 미만(소 80%, 염소 60%)일 경우 해당 농가에 백신 보조지원을 중단하고 과태료 부과 및 재접종을 실시하도록 하여 항체양성률이 개선될 때까지 1개월 단위로 재검사 하는 등 지속적으로 관리할 방침이다.

특히 코로나19 상황을 고려, 농식품부에서는 축산농가 및 외국인 근로자(16개 언어로 자막)를 대상으로 구제역 방역 교육·홍보를 강화하고자 비대면 방식인 온라인 유튜브(‘농러와TV’)로 전환 배포하고 있다.

영암군 관계자는 "가축전염병 예방을 위해 주기적인 소독과 농가의 자발적인 백신 접종이 최우선이 돼야 한다."며 “접종반의 백신접종 시 농가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리며 영암군이 구제역 청정지역을 사수할 수 있도록 가축전염병 예방에 총력 다하겠다.”고 말했다.

/문철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