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해남군, 제29회 草衣文化祭, 오는 17일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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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 제29회 草衣文化祭, 오는 17일 열려

“초의와 다인의 만남” 주제로 해남문화예술회관
기사입력 2020.10.15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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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9회 초의문화제가 ‘초의와 다인의 만남’이라는 주제로 17일 해남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다.

 

올해로 29회째를 맞이하는 초의문화제는 조선 후기 禪과 茶의 세계가 하나라는 다선일여(茶禪一如) 사상을 주창하며 쇠퇴해져 가던 우리 차의 부흥을 이끌었던 草衣禪師의 다도정신을 계승·발전시켜 나가기 위해 지난 1992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다.

 

초의문화제 집행위원회(위원장 해남다인회 정진석 회장)가 주최하고 전라남도, 해남군, 해남차인연합회, 해남다도대학이 후원해 전국 차인들의 가장 의미있는 연례 행사로 치러지고 있다.

 

올해는 코로나 19로 인해 각종 체험행사와 전국차도공모전. 찻자리경연대회, 떡차만들기, 들차회 등 체험·대면행사를 대폭 축소하고 초의상 수상자 특강과 기념식, 초의상 시상을 내용으로 간소하게 개최된다.

 

특히 올해 초의상 수상자는 윤상열(85세), 김영걸(68세) 씨가 선정된 가운데 당일 김영걸 한국차중앙협의 초대회장이 “한국차문화와 산업의 발전방향‘을 주제로 29년만에 처음으로 초의상 수상자 특강이 마련되어 다인들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김회장은 차산업이 발전하지 않으면 차 보급에도 한계가 있다는 점에 착안해 평생을 이에 대한 연구에 매진, 이번 특강을 통해 전국의 다인들에게 알리는 자리를 마련했다.

 

초의문화제 집행위원회는 이에 따라 내년부터 행사기간에 초의상 수상자 특강을 마련하여 전국의 차인들에게 차에 대한 인식과 안목을 새롭게 변화하는 장을 마련할 계획이다.

 

오후 2시에 열리는 기념식에는 한듬다회와 다인들이 참여해 차,꽃,등,과일,떡,쌀 등을 올리는 육법공양이 초의선사 영정에 올리고 먼저 가신 다인 111인을 추모하는 ‘선고다인 헌다례’가 코로나19로 인해 간소하게 사전에 준비하여 진행된다.

 

이어서 수상자들을 대상으로 ‘29회 초의상 시상식이 열린다.

 

윤상열 수상자는 해남군청에 1964년부터 30여년 동안 공직생활을 하면서 차문화 발전과 보급에 선도자 역할을 하였으며 차 예절교육을 비롯해 초의차의 원류를 찾는데 해남다인회 회원으로 활동 하면서 혼신의 힘을 기울였다.

 

해남군청 공직생활 중 공직자들과 군민들에게 녹차를 알리는데 직접 차를 만들고 마시는 장소를 마련하여 커피에 비해 인식이 저조한 녹차를 지역민들에게 가까이 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여 국산차 애용하는 기틀을 마련한 공로로 29회초이문화제 초의상수상자의 영예를 안았다.

 

김영걸 수상자는 현 오설록농장 고문으로 차를 재배하고 가공하는 장원산업(주) 대표이사를 역임하였으며 30여년 동안 다원을 조성하여 현재의 설록차까지 탄생 주역 역할을 했다.

 

한국형 녹차상품을 개발하기 위하여 40여건의 특허를 출원하였다.

 

주요 저서 및 논문 13건, 연구발표 7건 등 탁월한 연구을 하였으며 퇴직 후에는 (사)한국차중앙협의회 회장으로 재직하며 “차 산업발전 및 차 문화진흥법” 제정에 크게 기여했다.

 

 2000년대 차문화 대중화 및 발전을 위하여 성균관대 생활과학대학원에서 생활예절, 다도전공, 제주대 생물자원과학대학 강사, 한국차생산자연합회 부회장을 역임. 차문화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수상자로 선정됐다.

 

 ‘초의상’은 초의선사의 다도정신을 선양하고 계승, 발전시키기 위해 차 문화 대중화와 저변확대에 공헌한 사람을 선정, 매년 시상해 오고 있다.

 

초의문화제 집행위원장인 해남다인회 정진석(78)회장은“최근들어 각박한 사회의 분위기를 개선하고 우리의 정신과 육체를 함께 풍요롭고 건강하게 하는 것으로는 차가 으뜸이며, 이 시대 차를 마시며 다담을 통해 정신수양을 함께하는 다도는 우리가 누릴 수 있는 건강한 행복지수라”고 행사의 의의를 밝혔다.

 

 또한 “최근에 차를 사랑하고 즐기는 사람들이 꾸준히 늘고, 차를 이용한 다양한 상품들이 개발되고 있는 등, 차 문화가 한창 꽃을 피우며 전성기를 맞이하고 있어 우리 차인들은 이에 만족하지 말고, 더욱 합심하여 차가 진정한 우리의 일상생활에 대중화 할 수 있도록 초의문화제를 통해 확산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 윤진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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