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도 33개 부서 1485억원 규모 81개 사업 선정

기자명 문철호 기자 (wnddkd9449@hanmail.net)

성별격차 원인분석, 성과목표 등 1 대 1 전문가 상담 실시

광주광역시는 2021년 성인지 예산 편성을 위해 19일 오후 시청 여성가족국 회의실 및 18층 다목적회의실에서 81개 세출예산사업 담당자를 대상으로 1 대 1 전문가 대면 상담을 실시했다.

성인지예산은 예산이 여성과 남성에게 미치는 효과를 미리 분석해 이를 예산편성에 반영함으로써 여성과 남성이 동등하게 예산의 수혜를 받도록 하는 제도다.

광주시는 2021년 성인지예산서 편성을 위해 시의회, 시민단체, 전문가 이행정등이 참여하는 젠더 거버넌스를 개최해 평등시행계획과 성별영향평가 대상사업, 2020년 성인지예산 중점관리대상사업 및 2021년 시정 주요 신규사업 총 361건 중 성별 수혜분석이 가능한 사업을 중심으로 일자리, 경제, 안전, 가족‧돌봄 분야 81개를 선정했다.

이는 분야별 33개 부서 총 1485억원에 해당된다.

광주시는 각 사업에 대한 성별격차 원인분석, 성과목표 및 기대효과에서 전문가 상담을 거쳐 예산서를 최종 수정·확정할 예정이다.

강영숙 시 여성가족국장은 “성인지 예산의 실효성을 거두기 위해서는 담당자의 성인지적 감수성 향상과 전문가의 협조체제 구축이 중요하다”며 “전문가의 협조을 강화하고, 담당자의 성인지적 감수성 향상 교육을 확대해여 양성이 평등한 광주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문철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