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육회 행정지원처장에 퇴임한 안병옥 전 도민안전실장 임명

기자명 문철호 기자 (wnddkd9449@hanmail.net)

안병옥 전남체육회 행정지원처장.JPG

전남도체육회(회장 김재무) 행정지원처장에 지난해 말 퇴임한 안병옥 전 도민안전실장이 임명 되어 보은인사 논란이 일고 있다.

전남체육회에 따르면 전남도에서 파견됐던 체육회 행정지원처장이 이번 정기인사에 따라 전남도로 복귀되면서, 전남체육회는 지난해 말 퇴임한 안병옥 전 도민안전실장으로 자리를 채웠다.

전라남도체육회는 4일, 고재영 전 행정지원처장의 후임으로 안병옥 전 전라남도 도민안전실장이 취임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사에 대해 전남체육회는 오는 6월로 예정된 체육회 법인화 등의 업무를 들어 설명했지만, 결과적으로 퇴임한 고위간부출신을 행정지원처장에 임명한 것은 민간체육단체의 취지를 무시한 보은인사라는 논란이 불가피하게 됐다.

전남체육회는 제31차 이사회를 통해 안병옥 신임 사무처장 임명 동의(안)을 의결했고 이날 정식으로 업무를 시작했다.

광주 출신인 안병옥 신임 행정지원처장은 지난 1988년 나주시청에서의 공직생활을 시작으로 F1대회조직위원회 기획부장, 강진 부군수, 전라남도 보건복지국장, 전라남도 도민안전실장 등을 역임했다.

/ 문철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