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관련기관 민주인권통일단체 전문가 등 참여…3월 25일 첫 회의

기자명 정해량 기자 (hai4901@hanmail.net)

광주광역시가 5.18민주화운동의 상설회의체인 5.18정책연구 TF(이하 TF)이 본격 출범해 5.18의 전국화세계화를 위한 이론적 토대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광주광역시는 518정책연구를 위해 시, 시의회, 시교육청, 전남대 518연구소, 518기념재단, 광주전남연구원 등 518 관련 기관과 한국인권재단, 인권정책연구소, 통일사회연구소, 광주전남대학민주동우회협의회, 518민중항쟁기념행사위원회 등 민주인권통일단체 전문가들로 TF팀을 구성했다.

5.18TF팀은 오는 325일 온라인으로 첫 회의를 개최한다.

TF팀은 518정신을 올바르게 계승하고 승화하는 방법론, 세계 민주인권평화에 기여하는 교류협력사업, 518관련 국비사업, 2030518 50주년 특별사업 등을 주로 연구기획하며, 각국의 젊은 세대가 광주와 518’에 호감을 가질 수 있는 세련된 전략도 논의할 계획이다.

광주시는 앞으로 TF팀을 상설회의체로 운영하고 2025년부터는 518민주화운동 50주년 특별위원회로 확대 개편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광주시는 체제였던 518부서를 민선7기 들어 체제로 승격하고 518 선양사업에 주력해왔다.

지난해에는 40주년 특별사업비로 국비 65억원을 확보해 코로나19 위기에서도 518의 저변을 온라인 위주로 확대하고 518일 지방공휴일 최초 지정, 518 추모 기간 태극기 조기 게양, 518민주유공자 생활지원금 지원 확대에 관한 조례 개정, 518관련 3법 국회 통과, 전일빌딩 245 개관 등 성과를 거뒀다.

한편, 지난해에는 518역사왜곡 엄중 대처, 518민주화운동 진상규명조사위원회 활동 강화, 518민주유공자 생활지원 확대, 518당시 고문 휴유증 등에 시달리는 희생자 치유를 위해 옛 국군광주병원 부지에 국립트라우마치유센터 건립 추진, 옛광주교도소 부지에 민주인권기념파크 건립 추진 등 민주인권평화도시 기반 조성에 집중하고 있다.

/정해량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