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오전 여수 해경교육원 충혼탑 앞…경찰관 4인 응급 환자 이송 중 순직

기자명 문철호 기자 (wnddkd944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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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신안군 가거도 헬기사고 순직 경찰관 4인에 대한 6주기 추모식이 지난 12일 오전 11시 전남 여수시 해양경찰교육원 충혼탑 앞에서 거행됐다.

이날 추모식은 서해지방해양경찰청(청장 정봉훈) 주관으로 순직 해양경찰관들의 숭고한 희생정신과 투철한 사명감을 기리기 위해 마련됐다.

추모식은 코로나에 의한 참석 인원 최소화 방침에 따라 서해지방해양경찰청 소속 경찰관 등 10여명 만이 참석한 가운데 헌화 및 분향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故 최승호, 백동흠, 박근수, 장용훈 해양경찰관은 지난 2015년 3월13일 저녁 신안군 흑산면 가거도에서 당시 7세의 어린이가 맹장염 증세로 위급하다는 신고를 받고 구조차 헬기로 출동했으나 기상 불량 등으로 인해 헬기가 추락하며 순직했다.

해경은 해양경찰교육원에 이들 순직 경찰관들에 대한 추모공간을 마련해 교육공간으로 활용하는 한편, 매년 추모식을 거행해 오고 있다.

/ 문철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