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아동센터 운영과 종사자 처우개선 및 열악한 환경 개선 지원 등 청취

기자명 이동원 기자 (webmaster@every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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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병대 전남도의원(더불어민주당여수3)은 지난 22일 여수시 동문동 주민센터에서 여수 소재 7개 지역아동센터와 전라남도 김종분 여성가족정책관, 여수시의원 등과 함께 지역아동센터 운영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향후 발전 방안을 모색하는 간담회를 가졌다.

지역아동센터는 방과 후 아동방임 방지 및 돌봄이 필요한 아동의 보호와 교육 등의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아동복지시설로 여수 지역 관내 40개소를 비롯한 전남지역에는 375개소의 지역아동센터가 운영 중에 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지역아동센터장들은 각 지역아동센터 운영의 어려움을 토로하며 열악한 지역아동센터의 환경을 개선할 수 있는 방안 마련을 요청했다.

김성예 여수지역아동센터연합회장은 “보건복지부의 ‘지역아동센터 종사자 추가인력사업’은 한시적으로 시행되면서 책임의 한계 등 문제가 있어 단순업무 수행에 그치고 있다.”며 “이러한 지역아동센터의 인력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법정종사자를 늘리는 것과 같은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배수봉 한려지역아동센터장은 지역아동센터 환경개선사업비의 부족함을 지적하며, 증액과 더불어 환경개선사업비를 센터내 시설물 수리나 컴퓨터, 비품구입, 기타 등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용도 확대를 요청했다.

또 격무에 시달리는 종사자의 처우개선과 함께 임금인상 가이드라인 마련등을 전남도에 요구했다.

김종분 여성가족정책국장은 “지역아동센터 운영에 많은 어려움이 있는 줄 알고 있다.”며 “종사자 추가인력사업의 경우 법정종사자 확대와 같은 근본적인 해결마련을 위해 복지부에 건의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민병대 의원은 “우리 아이들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가장 가까이에서 힘쓰시고 애쓰시는 곳이 지역아동센터이다.” 며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아동의 실질적인 아동복지실현을 위해 지역아동센터 지원 확대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이동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