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내 15개 마을학교 활동가들 마을교육네트워크 협의회 진행

기자명 김희순 기자 (higimk1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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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30일(화), 영암교육지원청(교육장 김성애) 대회의실에서 15개 마을학교 활동가들이 참여한 가운데 늦은 밤까지 마을교육 네트워크 협의회가 진행되었다.

저마다의 삶의 터전에서 하루를 마친 마을학교 활동가들은 피곤함도 잊은 채 마을교육에의 열정으로 밤을 환하게 밝혔다.

참가자들은 3월 마을학교 이야기 나눔과 공유, 영암마을교육공동체 발전을 위한 토론, 마을학교 교사 역량 강화를 위한 연수 계획 수립 등의 안건들을 스스로 고민하고 서로의 의견을 나누면서 건강한 마을교육자치회의 비전을 공유하는 소중한 시간을 함께 했다.

이날 협의회에 참석한 ‘효동농촌체험마을’신재원 대표는 “3월 방과후 교실에서 새끼줄 리스공예 수업을 하고 마한문화공원 현장학습을 실시했는데 학생들과 학교 선생님들도 경험해보지 못한 내용들이어서 관심을 갖고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모습이 관찰되어 뿌듯했다.”고 말허고 “특히 학생들이 영암인으로서의 자긍심을 갖도록 도울 수 있어 마을학교로서의 보람을 느꼈다.”고 소감을 밝혔다.

영암교육지원청은 마을학교와 학교의 연계 교육과정 운영, 방과후 돌봄교육, 진로 프로그램 운영 지원, 영암마을교육 가이드북인‘영암마을 이야기’개발·보급 등 온마을 배움터 구축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전개하고 있다.

2021년에는 마을교육공동체의 도약과 성장을 위해 정례화된 마을학교 네트워크 협의회를 바탕으로 마을학교 간 소통을 강화하고 권역별 마을학교 소모임을 확장해나가면서 다양한 교육현안을 발굴하고 협력 해결해나가는 교육생태계를 구축 시도가 진행되고 있다.

심치숙 교육지원과장은 “2021년 영암교육지원청은 마을교육공동체 중간지원조직을 구축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마을교육공동체의 주인은 마을과 학교이고, 중간지원조직은 마을학교 활동가 여러분의 성숙한 역량과 탄탄한 결속력을 기반으로 세워질 때 지속발전 가능의 성장 동력이 확보될 수 있다.”며 “2021년 영암 마을교육공동체의 성장을 위해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차금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