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대 규모 15만평 생산…농가 소득 효자 노릇 ‘톡톡’

기자명 윤진하 기자 (wangid0@naver.com)

전국 최대 생산지인 강진군 유기농 겉보리가 농가 소득의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강진군에 따르면 신전면 일대 유기농 겉보리 생산농가와 일화가 지난 2008년부터 계약재배를 추진해 2021년 현재 50ha 규모로, 유기농 겉보리를 생산 중이다고 밝혔다.

계약 재배된 유기농 겉보리는 국내 최초 100% 국내산 유기농 보리추출액 탄산음료인 맥콜의 원료로 쓰이며, 농가에게는 동절기 안정적인 소득을 보장하고 기업에게는 질좋은 원료를 확보하는 모범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유기농 겉보리는 1kg1,425(40kg/57,000, 1등급 기준)으로, 신전면 10여 농가에서 재배 중이며, 신전 영동농장 저온 창고에 보관 후 선별과 볶음 과정을 거쳐 일화에 맥콜 원료로 공급된다.

이승옥 강진군수는 지난 1, 군수실에서 가진 일화 김상균 대표이사와의 면담 자리에서 유기농 겉보리 뿐 아니라, 전국 재배 면적의 60%, 610ha에서 생산되는 강진의 쌀귀리에 대해서도 많은 관심을 가져줄 것을 요청했다.

쌀귀리는 타임지가 선정한 세계 10대 수퍼 푸드 가운데, 첫 번째로 꼽히는 건강식품이다.

한편, 일화의 맥콜(McCOL)’은 토종 콜라라는 별명을 갖고 있으며, 국내산 유기농 보리추출액으로 주원료로 카페인, 카라멜색소, 방부제, 인공 색소 등을 첨가하지 않은 웰빙음료로 알려져 있다.

/윤진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