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계인사 49명으로 구성…시정현안 지역발전 비전 등 합의 예정

기자명 문철호 기자 (wnddkd9449@hanmail.net)

광주광역시의 지역발전 등 시정현안 해결 등을 협치로 풀어낼 민관협치협의회가 공식 출범했다.

광주광역시는 15일 시청 시민홀에서 이용섭 시장과 민관협치위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광주시 민관협치협의회출범식을 개최했다.

민관협치협의회는 이용섭 시장과 시민대표의 공동의장 체제로 운영되며, 시민대표는 ()광주NGO시민재단 류한호 이사장이 공동의장으로 추대됐다.

협의회는 공동선언문에서 지금 광주는 민주·인권도시에 걸맞은 지혜로운 해법을 찾아야 할 때이다면서 민관협치를 통해 광주를 시민의 삶이 행복한 도시로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고 지속가능한 광주 공동체를 만드는데 앞장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광주시는 지난해 7월에 제정한 광주광역시 민관협치 활성화 기본 조례에 따라 다양한 분야의 시정 혁신 의제들을 협치를 통해 풀어나가기 위한 광주형 협치모델을 구현하기 위해 각 분야 시민사회단체와 함께 민관협치 실무TF팀을 구성했다.

민관협치협의회는 시장 및 업무관련 실국장, 시의회, 시민단체 및 직능연합단체 대표, 자치구 추천, 일반시민, 9개 분과장 등 49명의 위원으로 구성돼 향후 2년 동안 활동하게 된다.

9개 분과위원회는 환경, 복지, 사회적경제, 자치마을공동체, 여성, 청년, 문화, 인권교육, 청소년 등으로 구성됐다.

민관협치협의회는 연 4회 개최되는 정기회와 임시회로 구분돼 운영될 예정이며 협의회를 통해 시정 현안 및 지역발전에 대한 비전과 방향에 대한 의제 등을 합의해 나갈 예정이다.

시는 협의회 운영과 더불어 오는 7월에는 광주광역시 민관협치 활성화 기본 계획을 수립하고, 민관협치 의견 수렴단 운영 및 민관협치 대토론회 개최로 광주형 민관협치 활성화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이용섭 광주시장은 어려운 문제일수록 한 사람의 뛰어난 리더의 결정보다 시민 다수의 뜻을 수렴해 결정하는 것이 민주적이면서도 최적의 대안을 도출하는방법이다면서 민관협치협의회가 시정의 주요 현안과 의제를 추진하는데 있어서 깊이 있는 논의와 합의를 통해 광주가 나아갈 길을 제시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철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