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 허윤기 김성민 학생…이용섭 시장 “생활 속 광주정신 실천” 격려

기자명 정해량 기자 (hai4901@hanmail.net)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은 시청 접견실에서 의로운 시민으로 선정된 허윤기(22)씨와 김성민(22)씨에게 표창패를 수여했다.

허씨와 김씨는 지난 115일 새벽 243분경 북구 용봉동 신안사거리 도로에서 한 승용차량이 개인형 이동장치를 타고 배달 중이던 20대 남성을 들이받은 뒤 도주하는 상황을 목격하고 119와 경찰에 신고했다.

또 사고지점이 왕복 4차선 도로로 새벽에도 차량통행이 잦은 점을 감안해 피해자 주변으로 차량이 통행하지 못하도록 통제하고 파편을 정리하며 2차 사고발생을 예방했다.

전남대학교 친구 사이인 이들은 위급한 상황에서 자신의 위험을 무릅쓰고 정의로운 광주정신을 실천한 공적을 인정받아 올해 두 번 째 의로운 시민으로 선정됐다.

이용섭 광주시장은 허윤기, 김성민 학생의 의로운 행동을 보면서 나눔과 배려, 연대의 광주정신이 세대를 넘어 젊은 세대에 이어지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한 것 같아 기쁘다광주시민 모두가 생활 속에서 의를 실천해 우리 모두가 광주의 빛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해량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