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결정 관련 성명 발표

기자명 문철호 기자 (wnddkd9449@hanmail.net)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이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결정과 관련해 일본의 국수주의가 도를 넘는 인류의 삶마저 위협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이용섭 광주시장은 18일 성명을 통해 최근 일본 정부가 2011년 후쿠시마 원전사고 발생한 방사능 오염수를 바다에 방류하겠다고 결정했다면서 우리 모두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고 해양생태계를 파괴하는 일본의 무책임하고 일방적인 결정에 참을 수 없는 분노를 느낀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이어 이제는 우리의 삶을 통째로 파괴하려 하고 있다면서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 방류는 비단 바다가 인접한 지자체만의 문제가 아니라 인류와 자연에 대한 크나큰 범죄행위다고 강조했다.

또 이 시장은 광주시와 중앙정부, 전국 지자체 등 정치권과 연대를 통해 일본의 부당함을 강력히 규탄해 나갈 것이다면서 일본이 더 이상 지구촌의 평화와 안전을 해치지 못하도록 국제사회와 힘을 모아 강력한 메시지를 전달하겠다고 덧붙였다.

/문철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