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 방문, 함평·나주·영암 등 옹관묘를 비롯한 마한문화유산의 가치강조

기자명 김대길 기자 (ku283191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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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의회 임용수 의원(함평)은 지난 7일 서울 경복궁 문화재청 별관에서 영산강유역 마한문화유적의 국가사적 지정과 세계유산 등재를 위한 지원과 협조를 요청하기 위해서 김현모 문화재청장과의 면담을 가졌다.

임용수 의원은 “영산강유역 특히 함평, 나주, 영암, 무안 등지에서 다수의 옹관묘(독무덤)를 비롯한 유·무형의 마한유산이 다수 발견되었는데, 이는 세계유산의 가치가 있는 한국고대사의 생생한 기록이다.”며 국가사적 지정의 필요성을 전달했다.

아울러 “오는 6월 「역사문화권 정비 등에 관한 특별법」 시행으로 영산강유역 마한문화권의 복원·개발에도 힘이 실릴 것이다.”며 “문화재청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한 시점이다.”고 강조했다.

이 자리에는 임용수 의원을 비롯해 한갑수 전 농림부장관, 유인학 마한역사문화연구회장, 유경현 헌정회 회장, 전동평 영암군수, 노영미 영암군의회 부의장, 김종규 한국박물관협회 회장 등이 참석했다.

한편 전라남도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13일부터 15일까지 ‘2020 영산간 유역 마한문화포럼’을 서울에서 개최했으며, ‘잠들었던 고대해상왕국 마한을 깨우다’라는 주제로 포럼을 진행한 바 있다. 전남도와 마한문화권 지역관계자들의 지속적인 관심으로 백제, 신라 등 고대문화권보다 상대적으로 주목을 받지 못했던 영산강유역 마한사가 최근 재조명되고 있다.

/김대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