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정영호 기자 (c0tiger@naver.com)


보도사진-함평군, 장학증서 수여식 개최···“102명 선발·최대 3백만 원 장학 혜택”1.JPG


전남 함평군은 지난 13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장학생 대표 31명과 이상익 함평군수, 김형모 함평군의회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 상반기 함평군인재양성기금 장학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

이번 수여식은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참석 인원을 최소화하고 마스크 착용 등 정부 방역지침을 준수한 채 간소하게 진행됐다.

이날 이 군수는 장학생 대표 31(고등학생 22, 대학생 9)에게 장학증서를 전달하고 격려했다.

또한 이 군수는 축사를 통해 좋은 인재가 곧 그 지역의 경쟁력이라며, “앞으로도 보다 많은 지역 출신 학생들이 폭넓은 장학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각종 행·재정적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약속했다.

앞서 군은 지난 3월 중순부터 올해 상반기 장학금 신청을 접수했다. 약 보름여 기간 동안 진행된 이번 접수에 고등학생, 대학생 등 150여 명이 참여했으며, 군은 제출된 서류를 바탕으로 선발 우선순위에 따라 총 102명을 최종 선발했다.

총 장학금 지원 규모는 성적우수(고등학교 신입생·대학생), 복지(고등학생), 특기자(고등학생·대학생) 등 총 5개 분야에 16천여만 원이다.

학생 1인당 최저 20만 원부터 최대 300만 원까지 장학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군은 장학금 중복 지급 심사가 끝나는 대로 이달 말까지 장학금을 각 개인별 계좌로 지급할 계획이다.

한편 함평군은 군수 공약사항 이행계획에 따라 올해부터 지역인재 장학금(대학생)을 신설했다.

관련 예산도 작년보다 5배 가량 늘어난 19억 원(적립기금 포함)을 편성했으며, 하반기에는 대학생을 대상으로 2차 장학금을 신청·지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