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통‧현대 아우르는 개성 및 상상력 무대 선보여

기자명 김대길 기자 (ku2831919@naver.com)

★ [사진1]광주예술고, 제38회 ’예향제’ 운영.jpg

광주예술고가 3~9일 금호아트홀에서 제38예향제를 운영하고 있다.

7일 광주예술고에 따르면 이번 예향제에서는 광주예술고 한국화과 및 미술과 2~3학년 학생 작품 100여 점을 관람할 수 있다. 학생들은 코로나19로 인한 실기수업의 어려움을 이겨내고, 각자의 자리에서 꾸준히 연마한 개성과 상상력을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창의적 시각으로 표현했다.

한국화과 학생들은 전통 수묵 담채와 함께 현대적 도구와 감각을 접목한 다양한 작품을 보여주고 있다. 미술과 학생들은 서양화조소 등 순수 미술의 아름다움을 다채롭게 표현했다. 또 디자인과 미디어 아트 등을 통해 예술 영역의 지평을 확장하는 새로운 시도를 펼쳤다.


★ [사진2]광주예술고, 제38회 ’예향제’ 운영.jpg

광주예술고 서상원 교장은 남도 예술의 전통 속에서 미래사회가 요구하는 융합예술을 포용하는 학생들의 노력이 돋보인다기본에 충실한 가운데 실험적 도전을 마다하지 않는 학생들의 역량을 공유하고 격려할 수 있어 기쁘고, 기성 작가들에게서는 찾을 수 없는 풋풋함 속에서 예향 광주의 맥을 잇는 예술 영재들의 역량과 가능성을 눈으로 확인하는 기회됐다고 말했다.

한편 국악음악무용과는 지난 525~27일 문화예술회관 소극장에서 공연 발표회를 진행했다. 국악과는 전통 음악의 정체성을 잘 보여주는 국악 합주와 창극 무대를 실시했다. 음악과는 관현악 합주와 성악 및 협연 등 다양한 앙상블을, 무용과는 발레, 현대무용, 한국무용의 개인 작품과 다양한 군무를 선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