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명품 월등복숭아’ 판로 확대 방안 논의

기자명 이동원 기자 (webmaster@every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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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의회 문화경제위원회(위원장 남정옥)는 지난 2일, ‘순천명품 월등복숭아 체험행사’ 취소에 따른 농가의 어려움을 청취하기 위해 폐회중 현장방문을 실시했다.

순천시 월등면에서는 월등복숭아의 우수성을 알리고 복숭아 농가의 판로를 확보하기 위해 지난 2003년부터 매년 여름 ‘순천명품 월등복숭아 체험행사’를 개최해왔으나, 올해는 코로나19 확산 방지 및 감염 예방을 위해 취소한 바 있다.

이날 현장방문에는 문화경제위원회 소속 의원들을 비롯해, 월등복사골 영농조합법인 및 월등과수 영농조합법인 관계자, 관계 부서 공무원 등이 참석해, 월등복숭아 체험행사뿐만 아니라 드라이브스루 특판전까지 취소되면서 복숭아 판매와 홍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의 의견을 청취했다.

이 자리에서 영농조합법인 관계자들은 최근 인건비, 농기계 및 원자재 비용 등의 상승으로 인한 경제적 어려움을 토로하고 영농조합법인에 대한 지원을 요청했다. 이에, 순천시 농업기술센터소장은 “농촌경제 활성화를 위한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답했다.

이어서, 문화경제위원회 소속 의원들은 복숭아 재배 농가를 방문해 농민들의 애로사항을 듣고, “농가뿐만 아니라 소비자들도 만족할 수 있는 로컬푸드직매장 판매를 확대하고, SNS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한 홍보가 이루어졌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남정옥 위원장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집행부와 협의를 통해 다양한 지원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이동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