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앞둔 9일…입체교차로로 사고위험 줄고 교통편의 증진

기자명 김대길 기자 (ku2831919@naver.com)

전라남도는 9일 오후 3시 기업도시 진입도로 개설공사의 서호IC 구간을 추석 전 조기 개통해 교통사고 위험을 줄이고 통행시간을 단축해 이용자 교통편의를 증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영암․해남 관광레저형 기업도시인 솔라시도와 해남, 진도 등 전남 서남권의 접근성 향상을 위해 공사 중인 기업도시 진입도로는 전체 사업비 3천12억 원, 길이 10.83㎞, 왕복 4차로로 지난 2015년 착공해 2022년 준공 목표로 추진 중이다.

특히 공사 구간 중 서호IC는 국도2호선과 고속도로를 연결하는 교차로로, 교통량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신호기로 운영, 대기 시간이 길어지면서 지난 3년 동안 53건의 크고 작은 교통사고가 발생한 곳이다. 이번 조기 개통으로 통행 불편이 해소될 전망이다.

솔라시도는 에너지 중심의 정원도시형 스마트도시인 구성지구, 골프 중심의 관광레저도시인 삼호지구, 미래형 자동차 융복합산업밸리인 삼포지구로 구성돼 있다.

국내 최대인 98㎿의 태양광 발전단지와 세계 최대인 306의 에너지 저장장치, 총 63홀의 골프장, 태양의 정원을 완료해 운영 중이다. 단지 내 도로, 상하수도 등 기반시설과 산이정원, RE100 산업벨트, 주거 단지 조성 등이 추진되고 있다.

강상구 전남도 기업도시담당관은 개통 전날인 8일 주민 불편 사항을 확인하는 등 최종 점검을 하고 공사 관계자를 격려하면서 “기업도시 진입도로가 개통하면 솔라시도뿐만 아니라 관광객과 서남권 해남, 진도, 목포, 남악, 삼호읍은 도심을 거치지 않고 통과하기 때문에 통행 시간을 20분 이상 단축,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이라며 “나머지 공사 구간도 최대한 빨리 개통하기 위해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