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한 바다환경 조성 위해 맞춤형 해양사고 예방・대응 대책 마련

기자명 문철호 기자 (wnddkd9449@hanmail.net)

서해지방해양경찰청 청사 전경.jpg

서해지방해양경찰청(청장 이명준)은 추석 명절을 맞아 오는 24일까지 ‘해양안전관리 특별대책’을 시행한다.

추석 연휴 여객선과 도선을 이용해 고향을 찾는 귀성객과 바다를 찾는 관광객들이 안전하고 즐거운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해양안전관리를 강화한다.

7일 서해해경청에 따르면 이번 특별대책에는 ▲다중이용선박 등 안전관리 및 긴급 대응태세 강화 ▲해양 주권수호 활동 및 여객선 등 항법 및 관제절차 준수 ▲민생침해사범 단속 ▲해양오염사고 예방활동 강화 등이 담겼다.

서해해경청은 여객선과 유·도선 이용객 증가에 대비하기 위해 현장 안전관리를 철저히 하고, 주요 항로에 경비함정을 전진 배치하는 등 순찰을 실시한다.

낚시어선에 대해서도 과승·과적, 음주운항, 영업구역 위반, 위치발신장치 미작동, 승객신분 미확인 등 안전 저해 행위에 대한 집중 단속을 벌인다.

또 추석 전 수산물 유통 증가에 따른 불법조업 행위와 원산지 허위표시 등 불법유통을 근절하기 위한 특별단속을 진행한다.

아울러 해양오염사고 우려가 높은 기름 및 유해화학물질 저장시설 등 위험시설을 대상으로 예방활동에 나선다.

정영진 서해해경청 구조안전과장은 “추석 연휴 기간 동안 여객선과 유·도선을 이용하는 귀성·귀경객과 바다를 찾는 관광객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해양안전관리 특별대책을 마련했다”며 “해양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과 대응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