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농·축협 창구를 통해 소중한 고객의 돈 192억원 지켜내

기자명 문철호 기자 (wnddkd9449@hanmail.net)

농협전남지역본부(본부장 박서홍)은 최근 곡성 옥과농협(조합장 구정훈)에서 영업점 방문 고객을 대상으로 대대적인 전기통신금융사기 피해예방 및 대포통장 근절 캠페인을 펼쳤다고 1일 밝혔다.

이 날 전남 관내 각 농·축협들은 일제히 점포 내에 대포통장 근절 및 보이스피싱 피해예방 안내문을 내걸고, 영업점을 방문한 고객에게 전기통신금융사기 예방과 대포통장 근절 안내 전단지를 나누어 주며 전화로‘검찰, 경찰, 금감원 직원이라며 개인정보를 요구하거나, 안전 계좌라며 돈을 송금 요구할 경우 100% 사기이므로 절대 응하지 말고, 만약, 사기범에게 속아 자금을 이체한 경우에는 즉시 경찰청 112센터나 농협 또는 거래은행에 신고하도록 당부했다.

한편, 농·축협 창구를 통한 전화금융사기 피해예방은 2018년(279건, 69억원), 2019년(754건, 155억원), 2020년(1,198건, 200억원)으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올해도 8월말 기준 955건에 192억원의 피해예방 성과를 내고 있다.

박서홍 본부장은“전화금융사기와 대포통장으로 인한 피해가 큰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상황에서, 농협의 주고객인 농촌 어르신들과 어려운 서민들이 상대적으로 금융사기에 취약할 수밖에 없다.”며, “앞으로도 전남농협은 임직원 교육 강화와 지속적인 대 고객 캠페인 전개를 통해 피해예방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