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1,400여 명의 자원봉사자들과 5일간 따뜻한 울림 전달

기자명 이동원 기자 (webmaster@everyd.co.kr)

3. 2019년 김장나눔 대축제1.jpg

순 천시(시장 허석)는 오는 25일 김장 김치 나눔 권분운동 ‘다같이 김-치-!’의 김장 릴레이를 시작한다.

‘다같이 김-치-!’는 일곱 번째 순천형 권분(勸分)운동으로, 어려운 이웃에게 김장 김치를 전달하고자 시작됐다. 순천시민의 뜨거운 호응에 힘입어 한 달여간 총 1억 원 이상의 기부금이 모였다.

이번 김장릴레이 행사에는 기업체 권역·읍면동 권역·자원봉사자 권역에서 총 1,400여 명의 자원봉사자가 함께한다. 권역별로 자원봉사자들이 직접 김치를 담가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한다.

김장릴레이의 첫 시작은 11월 25일 NC순천점 야외 행사장에서 NC순천점 및 이랜드재단 임직원 등과 함께 펼쳐진다. 이날 담근 김치는 각 읍면동으로 배분되어 어려운 이웃 100명에게 전달될 계획이다. NC순천점은 이번 행사참여를 계기로 앞으로도 순천시민을 위해 지속적으로 사회공헌사업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읍면동 권역의 김장 릴레이는 24개 각 읍면동 추진거점에서 순차적으로 김장행사를 개최해, 총 850여 명의 봉사자들이 10톤의 김치를 직접 담가 전달할 예정이다.

김장릴레이는 11월 30일 팔마실내체육관에서 약 400여 명의 자원봉사자와 함께 마무리된다. 이날 행사에는 코로나19 예방접종을 완료한 자원봉사자들이 총출동하여 3톤의 김치를 담가, 드라이브 스루 방식으로 사회복지기관 27곳에 전달하게 된다.

허석 순천시장은 “작년에 코로나19로 취소된 김장나눔대축제를 올해는 김장릴레이라는 새로운 방법으로 추진하게 되었다.”라며, “많은 시민들이 뜻깊은 나눔과 봉사에 참여해준 만큼, 위드코로나 시대에 권분운동이 일상으로의 회복을 위한 마중물로 작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