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소농과 자율모임체 농특산물 홍보로 집중 육성

기자명 이동원 기자 (webmaster@everyd.co.kr)

순천시(시장 허석)는 관내 강소농과 강소농 자율모임체에게 농산물 유통시장 참여기회를 제공하고, 소비자 및 바이어와의 교류 강화를 지원하기 위해 서울 코엑스에서 진행되는 ‘2021년 제7회 강소농대전’에 참가한다.

2021년 강소농대전은 ‘강소농과 소비자의 온택트 맛남’을 주제로 24일부터 27일까지 4일간 온·오프라인으로 농촌진흥청에서 주관하여 열린다. 주요 행사는 농산품 판매·전시, 바이어 상담, 세미나 등으로 전국 3천여 명의 강소농, 소비자, 바이어 등 관계자들이 참여한다.

이번 행사에는 달큰이 사과칩·배칩, 작두콩차, 다육원예키트, 누에환, 오리육포, 올리브오일 콩피, 송화버섯 등 강소농 7농가 15개 농특산물이 참여해, 소비자 대상 홍보와 바이어 유통 상담 등을 통해 지역 농특산물을 홍보·판매한다.

특히, 올해에는 지역 청년농업인들이 만든 강소농 자율모임체인 ‘청순농부’ 회원들이 주축이 되어 행사를 진행한다. 청순농부는 2020년 ‘청년농업인 연구동아리 지원사업’을 통해 청년창업농, 귀농인 등 다양한 작목과 규모를 가진 순천시 청년농업인 8명이 서로간의 상호작용으로 소득증대를 이루고자 올해 결성해 단체 등록까지 완료했다.

시는 강소농 육성을 위해 올해 4월부터 8월까지 기본 및 후속교육, 심화교육, 역량강화교육 등을 추진하였고, 농산물 2차 가공과 자격증 취득 지원을 위한 식품가공기능사 취득교육, 경영 및 마케팅 기술 습득을 위한 e-비즈니스 소득창출 교육을 11월까지 진행했다. 또 강소농 자율모임체를 대상으로 CI&BI 브랜딩 교육을 실시하여 혁신 농업경영체로 육성되도록 지원하였다.

순천시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이번 강소농 대전을 통해 작지만 우수한 순천 강소농의 농특산물이 널리 알려져 소득증대의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내년에도 지역 특성에 맞는 다양한 강소농 지원체계를 구축하여 우수 강소농과 자율모임체를 육성해 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