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찾아가는 다문화 어울림 콘서트

기자명 문철호 기자 (wnddkd944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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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교육지원청(교육장 김성애)은 지난 11월 16일부터 12월 3일까지 관내 초등학교 4교, 702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다문화 어울림 콘서트를 14회 진행한다.

공연은 신청 학교에서 마스크 착용 등 코로나19 감염예방 수칙을 준수하며 진행됐다.

이번 프로그램은 영암 지역의 외국인과 다문화가정 학생의 지속적 증가에 따라 인형극과 토크 콘서트를 통한 공연 관람으로 학생들이 다양성을 존중하며 함께 성장하기 위한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실시됐다.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추어 유치원과 초등학교 저학년을 위한 다문화인식개선 인형극과 초등학교 고학년을 위한 토크콘서트로 진행되어 서로의 다름을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공연을 관람한 신북초등학교 최 모 학생은 “인형극에 나오는 외국에서 온 멍멍이 번개가 친구들의 따돌림에 방황할 때 따뜻한 사랑과 배려를 보여 준 염소할아버지 처럼 모든 친구와 잘 지내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영암교육지원청에서는 12월 중에 영암 다문화 어울림 키트인 ‘다담 키트’를 만들어 영암 관내 학생 및 학부모, 교육공동체를 대상으로 문화다양성 이해 및 체험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영암 다담 키트는 영암의 학생들에게 세계의 다양한 나라(네팔, 몽골, 러시아, 우즈베키스탄, 일본, 중국, 인도 등)에 대한 교육과 문화 체험을 위해 구성된 13종 1세트의 꾸러미이다.

김성애 교육장은 “동화 ‘여우와 두루미’를 통해 서로의 다름을 이해했던 것처럼, 학생들에게도 문화적 차이를 인식하고 존중하는 태도를 가지도록 다문화 감수성을 키워주는 것은 학생들이 세계시민으로 성장하는데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하였으며 “다채로운 문화 다양성 관련 교육 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더불어 살아가는 역량을 갖도록 꾸준히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