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식의 F5(새로고침) 키를 눌러요

기자명 차금희 기자 (dlfjswlrl@gmail.com)

영암교육지원청(교육장 최광표)은 지난 7일 소림학교 세미나실에서 특수교사, 통합학급 담당교사, 특수교육 실무사 총 30명이 참석한 가운데 장애학생 인권보호 연수를 실시했다.

장애학생 인권보호의 책무성을 높이기 위한 이번 연수의 주제는 ‘인식의 F5키를 눌러요’이다. PC에서는 ‘F5’키를 눌러 새로고침 할 수 있지만, 우리의 인식은 쉽사리 새로고침도 리셋도 되지 않는다. 하지만 인식의 새로고침을 통해 조금씩 생각과 행동을 달리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한 것이다.

연수를 진행한 전라남도장애인권익옹호기관 소속의 이기림 강사는 생태학적 장애 이해 관점을 시작으로 특수교육 내 장애인 인권 이슈 및 장애인 학대 예방에 대한 방법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다.

연수에 참가한 특수교육 실무사 한 분은 “장애학생 인권보호의 최전선에 있는 만큼 책임감을 느낀다. 나의 관점과 생각이 아이들에게 미칠 수 있는 영향을 생각해보는 좋은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최광표 영암교육장은 “특수교육대상학생을 담당하시는 선생님들이 얼마나 큰 노력을 하고 있는지 알고 있다. 오늘 연수를 통해 장애학생 인권 감수성이 더 높아졌다고 생각한다. 관련기관과 적극 협력해서 장애학생 인권 침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에 앞장서겠다.”고 했다.